코로나19에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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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DATE2021-08-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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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파이낸셜뉴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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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연 명승지나 당일치기 여행 가능 지역에 여행객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.
16일 파이낸셜뉴스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로부터 받은 '2019~2021년(7월 기준) 국내 숙박업 분석 자료'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최근 2년(2020~2021년)간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강원도다.
올해 7월 기준 강원도 숙박업소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회원 수는 5만3880명으로 코로나19사태 시작 전인 2019년(4만9107건) 보다 10% 늘었다.
같은 기간 제주도와 전남 숙박업소에서 카드를 이용한 회원 수는 각각 2만2189명, 8698명으로 2019년보다 27%, 36% 증가했다.
여행객이 몰리면서 이 지역의 '소비 심리'도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하게 회복한 모습이다.
지난 7월 강원도 음식점에서 결제된 카드 건수는 68만5018건으로 2019년(59만3571건) 보다 15% 증가했다.
같은 기간 제주도와 전남 음식점에서는 2019년 대비 각각 37%, 20% 카드 결제 건수가 늘었다.
반면, 대전·경북·광주·대구의 경우 여행객이 줄면서 카드 결제 건수도 감소했다.
대전 숙박업소 이용 회원은 최근 2년간 감소세를 보였다.
지난해와 올 7월 기준 대전 숙박업소에서 카드 결제를 한 회원은 각각 1988명, 2137명으로 2019년 보다 32%, 27% 줄었다.
지난 7월 대전 음식점에서 결제된 카드 건수는 11만8876건으로 2019년 보다 24% 감소했다.
광주도 2019년 대비 지난해와 올해 숙박업소를 찾은 신용카드 이용 회원은 각각 39%, 18%줄었다.음식점 카드 결제 건수는 각각 27%, 14% 감소했다.
신한카드 관계자는 "올해 주유소나 편의점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회원도 늘었는데, 코로나19를 의식해 당일치기 여행을 하려는 이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"고 했다.
가령, 강원도의 경우 지난 7월 주유소와 편의점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회원 수는 2019년 대비 각각 23%, 19% 증가했다.